이번 특허는 자가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활용해 치료했을 때, 간의 조직학적 호전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기술이다. 이는 1년간의 변리사 선행기술조사를 거쳐 출원한 것이란 설명이다.
이번 특허 출원은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의 미국 임상시험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파미셀에 기대감을 실어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파미셀은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임상시험 사전미팅(Pre-IND meeting)을 완료했다.
파미셀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파미셀이 미국에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할 때 적용될 기술"이라며 "세계적으로 간경변 실험이 인간을 대상으로 진행된 유래가 없어 줄기세포를 활용한 다양한 간질환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경변은 음주나 만성간염으로 간이 딱딱하게 굳어 간기능이 소실돼 사망에까지 이르는 질환이다. 현재 간경변 치료제는 존재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간을 이식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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