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 입대, 특기병 합격했지만…'일반 의경' 재지원한 이유는?

입력 2014-05-08 19:23  

배우 박기웅이 8일 입대했다.

박기웅은 이날 오후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의무경찰로 21개월 간 복무할 예정이다.

이날 입소에 앞서 박기웅은 "공교롭게도 어버이날 입대하게 됐다"며 "아침에 부모님께 전화 드려서 잘 다녀오겠다는 말 대신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어버이날 (군대에) 가게 돼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 부모님께서는 너무 덥거나 추울 때를 피해서 다행이라고 격려해주셨다"고 말했다.

앞서 박기웅은 지난해 4월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호루라기 연극단에 합격했지만 스케줄로 인해 입대를 연기하다가 올해 초 의무경찰에 재지원해 일반 의경으로 복무하게 됐다.

한편 박기웅은 입대와 동시에 최근 출연 중이던 SBS '심장이 뛴다'에서 자연스럽게 하차하게 됐으며, 영화 '신촌 좀비 만화'와 '메이드 인 차이나'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기웅의 입대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기웅 입대, 건강하게 제대하시길", "박기웅 입대, 2년 빨리 갔으면", "박기웅 입대, 일반 의경으로 복무하는구나", "박기웅 입대,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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