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일성트루엘 플래닛①규모]분양가 1억2천만원대, 596실 오피스텔

입력 2014-05-09 07:30   수정 2014-05-09 10:45

지하 5층~지상 14층, 전용면적 21~42㎡ 596실
대우조선해양, 롯데, LG컨소시엄 등 55여개 기업체의 입주예정…임대수요 기대
마곡지구 유일한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도보 3분 거리



[김하나 기자]일성건설이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C1-3,6 블록에 ‘마곡나루역 일성 트루엘플래닛’을 공급한다. 오는 16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일성건설이 시행하고 시공하는 자체 사업이다. 주변보다 분양가가 낮고, 부가세 환급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주변 오피스텔 보다 규모가 큰 편이고 전용률은 높은 편이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분양가는 7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총 분양가는 1억20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작년에 분양에 성공한 ‘엠코 지니어스타’(925만원), ‘마곡 힐스테이트’(910만원) 보다 100만원 이상 저렴하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다. 부가세 환급은 5.7%로 다른 오피스텔(5.3%)보다 높은 편이다.

오피스텔은 지하 5층~ 지상 14층 1개동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21㎡A 444실 △21㎡B 120실 △42㎡ 32실 등 596실이다. 투자자들에게 인기 높은 소형평형이 94%를 차지한다. 42㎡는 신혼부부나 1~2가구가 거주하기에 적합한 평면이다.

‘마곡나루역 일성트루엘플래닛’이 위치하는 마곡지구는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에 조성되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지구(366만5000㎡)다. 국내 대기업의 입주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오피스텔 공급이 활발한 곳이다. 입주가 완료되면 대기업 종사자 수만 약 4만여명, 연간 고용 유발효과 18만여 명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게 된다.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C1블록은 주변은 마곡지구내 유일한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인근에 있다. 마곡나루역은 9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갈 예정이다. 주변으로 대우조선해양, 넥센타이어, 롯데 등의 기업이 입주하는 컨벤션센터·마곡 R&D(연구개발)센터가 예정됐다. 업무지구 중 유일하게 오피스텔이 허가되는 지역이다.

오피스텔에서 300m 거리에 여의도 공원의 약 2배 면적인 21만평의 서울화목원이 2016년 말 조성될 예정이다. 이마트는 물론 롯데마트, 이랜드 등 쇼핑센터가 도보로 이용 가능해 편의시설이용이 편리할 전망이다.

주거와 상가의 동선분리를 통해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스를 확보했다. 파우더장, 대용량 신발장, 욕실 빨래수거함, 가전소물장 등 실속형 수납공간을 설치했다. 관리비 절감에 좋은 지역난방을 적용했다. 보일러 등으로 쓰이던 공간까지 수납공간으로 제공한다.

오피스텔이 관리비가 많이 나온다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뛰어난 에너지 절감 시스템도 도입했다. 외출 시 세대 조명을 일괄 소등할 수 있는 일괄소등 스위치와 고효율 LED조명(일부적용), 지역냉난방 시스템 등과 공용부 일부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했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 냉난방, 가스 등 집안을 제어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휘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각 층마다는 고급빌라에서나 볼 수 있었던 접견대기실 겸 휴게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옥상에는 입주민의 쾌적한 생활을 위한 친환경 녹지 및 조경 특화공간인 스카이가든이 들어선다. 주차장은 기존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문 100% 자주시 주차장(스스로 운전해 주차하는 방식)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오피스텔은 동, 남, 서 등 3면이 대로변에 있다. 남향 배치로 설계돼 개방감이 뛰어나다. 전용률은 마곡지구 내에서도 높은 수준인 44.5%로 실사용 면적이 넓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평면을 살펴보면 기존 원룸형 평면인 전용 21㎡와 더불어 전용면적 42㎡에는 옵션으로 방을 2개로 나눌 수 있어 신혼부부 등 2인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투룸형 평면도 선보인다.

오피스텔의 입주는 2016년 7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 660-2번지에 있으며 KBS스포츠월드 맞은 편이다. 1899-7181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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