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곤 보도국장 발언 논란에 KBS 항의방문까지… 공식 입장은?

입력 2014-05-09 12:30  


김시곤 KBS 보도국장

김시곤 KBS 보도국장의 망언이 논란이 되자 KBS측이 가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KBS는 9일 오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오후 2시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교통사고 사망자 수에 비하면 많은거 아니다" 라는 망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회식자리에서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건 아니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김시곤 국장은 관련 발언을 한 적이 없다" 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시곤 KBS 보도국장 관련 기사가 나간 후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KBS 본사를 찾아가 항의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KBS 항의방문 마땅하다" "KBS 항의방문, 유가족들 막은건가" "KBS 항의방문, 유가족들 정말 화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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