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양자, 인천지검 출두 “경영 개입, 돈 빼돌린 적 없다” 의혹 부인

입력 2014-05-10 16:44  


[연예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배우 전양자가 인천지검에 출두했다.

5월10일 2시40분쯤 인천시 남구 소성로 인천지금으로 전양자가 출두했다. 베이지 컬러의 의상에 모자와 선글라스를 매치한 전양자는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서 밝은 미소를 보였다.

전양자는 “유 전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정확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라고 말을 아끼며 “경영 개입지시나 돈을 빼돌린 일을 전혀 없다”고 개입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앞서 9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전 회장의 측근이자 국제영상 대표인 탤런트 전양자씨에게 오늘(10일) 오후 3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전양자는 세모 그룹 핵심 계열사인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 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올해 초부터 그룹 지주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겸직함과 동시에, 구원파의 본산으로 꼽히는 경기 안성 금수원의 공동대표 직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전양자가 종교 분야의 내부 사정을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출처: YTN ‘뉴스 특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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