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궁중 및 반가 요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온 천덕상 셰프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원자바오 전 중국 총리 등의 만찬을 준비하기도 한 롯데호텔의 한식 대표 셰프이다. 그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단순한 요리가 아닌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서 품격있는 궁중 한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만두, 홍시 분죽채, 담양죽순 닭떡갈비, 활전복 물회와 대통밥 등으로 구성된 특선 런치의 가격은 10만원, 무궁화의 시그니처 요리인 구절판에 어만두와 한치국수, 홍시 분죽채, 궁중 해물 신선로 등으로 구성된 특선 디너는 13만5000원이며 식사로는 등심구이를 기본으로 여기에 대통밥 또는 소면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메뉴에 사용된 분죽과 대나무는 담양에서 직접 공수해 은은한 대나무 향은 물론 제철을 맞은 분죽의 부드럽고 아삭한 맛으로 또 다른 계절의 별미를 제공한다.
오는 23일 20인 한정으로 진행될 예정인 ‘품격한식 와인갈라’에서는 특선 디너 메뉴에 와인 7종을 매칭, 한식과 와인이 만드는 색다른 마리아주를 경험할 수 있다. 특선 디너와 와인에 도예작품 선물이 포함된 와인갈라의 가격은 30만원으로 상기 요금 모두 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한편 2007년 아름다운 우리도자기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영호 작가의 작품은 깨끗한 백자의 절제미가 특징이다. 우리 도자기 본연의 아름다움과 쓰임새에 초점을 맞춘 그의 작품에서는 백자 특유의 품위와 멋을 느낄 수 있다. 수수한 멋을 가진 분청자기에 자유로운 문양을 표현하는 허상욱 작가 또한 세계 각지에서 활발한 전시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영국 빅토리아&알버트 박물관에 소장되기도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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