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아내 서정희 폭력 혐의로 입건…교회 운영 중단 등 어려움 겹친 탓?

입력 2014-05-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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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58)이 아내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후 당뇨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서 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경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로비에서 말다툼하던 아내 서정희(54)의 목 등을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를 지켜보던 보안요원이 서정희의 부탁으로 112 신고센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서세원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연행됐으나 지병인 당뇨의 심각성을 제기해 병원에 입원했다.

서정희 씨 역시 정신적 충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편 서세원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정희 씨를 조사한 후 서세원 씨에게 출석을 요구해 사건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서세원 씨는 지난 2011년 목사 안수를 받고 서울 청담동의 솔라그라티아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펼쳐 왔지만 최근 재정난으로 교회 운영을 중단했다. 서정희 씨는 지난 3년간 교회에서 전도사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월 발표했던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제작 계획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세원, 서정희 폭행 혐의'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세원 서정희 부부, 이게 무슨 일이래" "서세원 서정희 부부, 방송에도 여러번 함께 출연했던거 같은데. 잉꼬부부 아니였나" "서세원, 서정희 폭행이라니. 어느 정도였길래 신고까지" "서세원 교회를 세웠었구나. 몰랐네" "서세원 교회 목사인데, 또 말 많이 나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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