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서정희 폭행 "잉꼬 라더니…"

입력 2014-05-11 14:59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58) 씨가 아내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후 현재 당뇨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서 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경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로비에서 말다툼하던 아내 서정희(54) 씨에게 신체적 위협을 가하며 뒤로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서세원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연행됐으나 지병인 당뇨의 심각성을 제기해 병원에 입원했다.

서정희 씨 역시 정신적 충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편 서세원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정희 씨를 조사한 후 서세원 씨에게 출석을 요구해 사건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서세원 씨는 최근 재정난으로 자신이 세운 청담동 교회 운영을 중단했다는 소식을 알려왔으며, 지난 2월 발표했던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제작 계획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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