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영' '영화 봄'
영화 '봄'의 주연배우인 신예 이유영이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이 유력시 되고 있다고 전해져 화제다.
영화 '봄'(감독 조근현 제작 스튜디오후크)은 지난 4월 11일 개막한 제 23회 아리조나 국제 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 영화상(Best Foreign Feature)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봄'은 뛰어난 작품성을 가진 작품만 선보이는 오프닝 나이트 필름에 선정되어 개막 첫날 상영됐다. 엔딩 크래딧이 올라가고 나서도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는 등 열광적인 호평을 받았다.
영화 '봄'은 지난 1월 제 29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 월드 프리미어로 선정되며 해외에서 먼저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다. 당시 인터네셔널 컴피티션 부문에 초청되었던 영화 '봄'은 당초 3일 동안 3회만 시사하는 일정으로 진행예정이었으나 해외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호평에 의해 시사 당일 영화제 측의 긴급 요청으로 현장에서 즉석 GV가 결정되어 시사 일정 모두 GV를 진행한 바 있다.
게다가 지난 5월 8일에 개막해 오는 18일 막을 내리는 제 14회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는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은 물론 음악상, 미술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까지 총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하며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밀라노 국제영화제는 이탈리아의 '선댄스 영화제'라고 불리는 영화제로 그 동안 영화 '얼굴 없는 미녀'(2005) '괴물'(2007)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2012) 등 작품성이 뛰어난 한국 영화들을 소개한 바 있다. 특히 주연배우인 신예 이유영과 김정원 촬영감독은 여우주연상(Best Acting Performance Female)과 촬영상(Best Cinematography) 수상이 유력시 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어 다시 한번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수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봄'은 영화 '후궁:제왕의 첩' '마이웨이' '형사' 등 수 많은 작품에서 미술감독으로 한 획을 그으며 지난 2012년 '26년'을 통해 흥행은 물론 영화감독으로서의 변신까지 완벽하게 성공한 조근현 감독이 연출을 맡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작품. 여기에 영화 '혈의 누' '달콤, 살벌한 연인' '아이들' 등 관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배우 박용우를 비롯해 '베를린' 드라마 '기황후'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서형, 신예 이유영까지 합류했다.
영화 '봄'과 '이유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유영, 밀라노 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가 된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이유영, 처음 들어보는데 누구지" "이유영, 신인 배우인 것 같은데 여우주연상 수상하면 대박이겠다" "영화 '봄',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는구나" "영화 '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구나. 자랑스럽다" "영화 '봄'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좋은 결과 있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