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분기 투자포인트 다수…투자의견↑"-이트레이드

입력 2014-05-12 07:51  

[ 이지현 기자 ] 이트레이드증권은 12일 위메이드의 올 1분기 실적이 '어닝쇼크' 수준이었다며 실적 발표일 주가 폭락으로 상승여력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조심스럽게 매수로 상향한다"며 "주요 기대 포인트 일정과 동향을 점검해가며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위메이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398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한 105억 원.

성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 자체는 예상된 부분이었지만 예상보다 훨씬 더 부진했다"고 말했다. 2분기 이후에는 다수의 기대 포인트가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3월 상용화한 아크스피어의 경우 2분기 매출에 집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구글 매출 순위 10위권 초반을 유지하고 있어 일 매출 2000만~3000만 원 정도는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빠르면 이달 말 윈드러너2가 상용화된다.

성 연구원은 "윈드러너2는 전작이 히트한 경험이 있어 흥행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각 포인트 모두 일정, 성과 예측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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