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물 오징어는 거의 연중 어획되나, 3~5월은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주로 남대서양 포클랜드, 뉴질랜드 해역의 원양산 오징어로 대체해 운영된다.
롯데마트는 이 시기에 맞춰 오징어를 저렴하게 선보이고자, 세계 최대 오징어 산지인 포클랜드 해역의 원양선사와 직거래를 통해 오징어 100만 마리, 200톤 물량을 확보했다.
특히 포클랜드는 오징어 주 어기가 1~6월이며 수온도 서식에 적당한 8~12℃를 유지해, 우리나라 오징어잡이 원양어선은 주로 포클랜드 수역에서 조업을 펼친다.
이렇게 확보한 ‘원양산 오징어(1마리/200g내외)’를 국내산 냉동 오징어보다 40% 가량 저렴한 1000원에 판매한다.
이윤석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국내 수산물 어획이 없는 시기에 맞춰, 원양어선과 직거래를 통해 인기 수산물을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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