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글러 폴라는 2.8ℓ 터보 디젤 엔진을 얹었다. 극지를 의미하는 '폴라(Polar)' 배지를 전방 펜더 뒤쪽에 부착했다. 폴라 배지에는 영하 89.2°C를 기록한 남극 보스토크 지역의 좌표인 남위 78도(78° S), 동경 106도(106° E)를 새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혹독한 날씨와 극한의 주행 조건을 이겨낸다는 차량 특성을 강조한 것.
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은 "랭글러 폴라 에디션은 남극과 북극 등 극한의 상황도 극복할 수 있다는 지프의 자신감을 표현한 오프로드 전용 모델"이라고 밝혔다.
오프로드를 위한 주행 안전장치도 돋보인다. 전자식 주행 안정화 프로그램(ESP), 전자식 전복방지 시스템(ERM),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HDC), 언덕 밀림 방지 장치(HAS), 조수석 승객 감지기능을 갖춘 어드밴스 멀티스테이지 듀얼 에어백 등 안전장치를 탑재했다. 가격은 5740만 원.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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