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통상(회장 이재우)은 지난달 론칭한 자사의 ‘도비도스 제습기’가 롯데, 신세계, 현대, AK플라자 등 모든 백화점에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입점하는 제품은 출시된 라인업 7가지 중 14리터와 26리터 2종이다.
이 회사는 전국 백화점 48개 본·지점 입점을 계기로 제습기 시장의 강자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도비도스라는 높은 인지도의 브랜드와 기술력이 결합해 품질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출시했다"며 "우수한 제품만 취급하는 백화점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신뢰할 만한 제품으로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통상은 '14리터 제습기'를 통해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했고 음이온 청정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 국내 유일의 24시간 온오프 예약 타이머 기능으로 소비자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회사측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14리터급에서 디자인의 우수성과 각종 첨단 기능을 탑재해 경쟁사 제품에 비교 우위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산 OEM 제품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중국 등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압축기, 열교환기 등 핵심기술이 조잡해 제습이 충분히 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 반면 ‘도비도스 제습기’는 국내 생산품으로 품질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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