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유병언 관련 수협·신한캐피탈 특검 착수

입력 2014-05-13 06:04  

[ 변관열 기자 ] 금융당국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관련사의 비리 파악을 위해 시중은행과 신용협동조합에 이어 수협중앙회와 신한캐피탈에 대한 특별 검사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직후 유병언 전 회장의 관련사에 대출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여객선 세월호 참사에 연루된 청해진해운 관련사에 대출해준 수협 조합들에 대한 점검을 위해 지난 9일 수협중앙회에 대한 특검에 돌입했다.

유 전 회장 일가의 관련사는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를 포함해 청해진해운, 천해지, 아해, 다판다, 세모, 문진미디어, 온지구, 21세기, 국제영상, 금오산맥2000, 온나라, 트라이곤코리아 등 20여개가 넘는다.

수협중앙회는 2012년 유병언 전 회장 일가가 실소유주인 티알지개발전문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65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해줬다.

PF대출은 사업자의 신용이나 물적 담보가 아닌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는 방식이다.

유병언 전 회장 일가와 관련사에 억대 규모의 대출해준 신한캐피탈에 대해서도 금감원은 지난 9일 특검에 나섰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