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도 살아났네 … 주요 업체 이익 급증

입력 2014-05-13 14:28  

일본 자동차, 전자업체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8개 자동차 업체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영업이익은 2012 회계연도보다 1조8000억 엔(18조88억 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도요타 2조2921억 엔(전년 대비 73.5% 증가), 혼다 7502억 엔(37.7%), 닛산 4983억 엔(13.6%), 후지중공업(스바루) 3264억 엔(171.1%), 스즈키 1877억 엔(29.9%), 마쓰다 1821억 엔(237.7%), 다이하쓰 1467억 엔(10.3%), 미쓰비시자동차 1234억 엔(83.2%)으로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

닛산과 혼다를 제외한 6개사의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자업체들의 실적도 좋았다. 실적이 나온 전자업체 7개 가운데 일본전기(NEC)를 제외한 6개사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히타치제작소 5328억 엔(23.6% 증가), 파나소닉 3051억 엔(89.6%), 도시바 2907억 엔(47.0%), 미쓰비시전기 2351억 엔(54.6%), 후지쓰 1425억 엔(61.5%), 샤프 1085억 엔(전년도 적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일본전기(NEC)의 영업이익은 1061억 엔으로 7.4% 줄었다. 파나소닉, 후지쓰, 샤프는 전년도 세후 순익이 적자였으나 2013 회계연도에 흑자로 돌아섰다. 샤프는 3년 만에 이익을 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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