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Sheikh Mansour)의 재력이 화제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2012-2013 시즌 5200만 파운드(한와 약 925억)의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수르가 엄청난 지원을 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엄청난 적자는 만수르의 무리한 선수 영입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8년 2억1,000파운드(약 3,750억원)에 맨체스터 시티를 인수하며 "부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공언했던 만수르는 이후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
만수르는 2008년 이후 선수 이적료로만 약 1조2478억 원을 사용해 맨시티의 성적을 끌어올렸다. 또한 만수르는 맨시티 선수 개개인에게 1년 마다 영국의 고급 차량인 '재규어' 신모델을 선물하고 있으며, 전용기 이동과 최고급 펜트하우스 제공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만수르는 맨시티 관중들을 위해 홈구장에 히팅 좌석을 도입하고 새구장까지 이어지는 전용 모노레일을 건립했으며 맨시티 구장 주변에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홀까지 설치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맨시티, 만수르의 지원 속에서 우승한거 같다", "맨시티, 만수르가 얼마나 더 지원하려나", "만수르, 축구를 진짜 좋아하나 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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