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한 211억 원, 영업이익은 61.9% 감소한 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은 기존 게임에서 감소했지만 '드래곤기사단' 등의 흥행 성공으로 전분기 대비 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줄어들어 전반적으로 비용 관리가 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2분기 급격한 실적 성장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자체 개발한 신작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 워'의 흥행 때문이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3억 원, 90억 원으로 추정했다. 또 29.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권은 "2분기부터 자체개발게임의 기여도와 해외매출 기여도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특히 신규 자체제작 게임들은 메신저플랫폼 없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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