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전북도?고창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상생협력 동반성장을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와 매일유업은 이날 오전 전북 고창 상하농원 육성목장에서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동반성장 협약식'을 체결, '상하농원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농촌의 6차산업화 모델 제시 ▲건강 한국을 위한 바른 식생활 교육 개발?보급 ▲친환경 유기 농?축산의 발전 방향성 제시 ▲농식품 수출 확대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 동반성장위원회 김종국 사무총장, 김연화 소비생활연구원 원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매일유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18년까지 전북 고창지역에 100만명 이상의 관광인구의 신규 유입 효과와 4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로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매일유업은 지역 농축산물 구매를 지난해 2만2479t에서 2018년까지 23만5267톤으로 947%가량 늘릴 예정이다.
또 매일유업은 조제분유, 신선우유, 커피·음료제품 등 농식품 해외수출을 지난해 6386톤에서 2018년까지 5만6316톤으로 782%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은 "상하농원이 정부-기업-민간단체-농가가 함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국 농업 성장의 기본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