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환경소재 사업 확대

입력 2014-05-14 16:25   수정 2014-05-14 16:33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일본에서 최신 기술을 도입해 환경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4일 일본 세키스이화학공업으로부터 독점기술인 ‘드롭샤프트(drop shaft)’를 도입하기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토목소재인 드롭샤프트는 플라스틱관 내에 있는 나선 형태의 섬유강화플라스틱 구조물이다. 하수의 큰 낙차 때문에 배관이 파손되거나 소음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기존 콘크리트 공법보다 시공이 간편하고 유지관리 비용이 저렴한 데다 지하 빗물터널 유입부, 저류조 시설 유입부, 하천유역 내 하수관거 유입구간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7년 고강도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관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국내 환경소재 사업에 진출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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