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기울어진 아산 오피스텔, 부실시공에 현장 감리도 부실"

입력 2014-05-14 16:37   수정 2014-05-14 17:15

준공을 앞둔 충남 아산의 한 오피스텔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부분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부실시공에 이어 현장감리도 규정대로 진행되지 않은 정황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 12일부터 건축주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현장 감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정황을 잡고 사실 관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오피스텔의 14∼15m 깊이 기초 지지대(파일) 개수는 애초 설계도면보다 30∼40% 적게 시공됐고, 콘크리트 바닥(매트) 공사도 규정보다 20∼30㎝가량 얇게 시공돼 부실하게 공사가 진행됐다.

경찰은 시공사와 감리업체 관계자를 통해 확보한 진술 등에 대해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건축법 위반 여부에 대해 시공 업체 관계자와 감리를 맡은 건축사사무소 관계자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아산시청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16일부터 철거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