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 12일부터 건축주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현장 감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정황을 잡고 사실 관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오피스텔의 14∼15m 깊이 기초 지지대(파일) 개수는 애초 설계도면보다 30∼40% 적게 시공됐고, 콘크리트 바닥(매트) 공사도 규정보다 20∼30㎝가량 얇게 시공돼 부실하게 공사가 진행됐다.
경찰은 시공사와 감리업체 관계자를 통해 확보한 진술 등에 대해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건축법 위반 여부에 대해 시공 업체 관계자와 감리를 맡은 건축사사무소 관계자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아산시청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16일부터 철거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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