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완 기자 ] 정부가 소프트웨어 교육 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초·중등학생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충하고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를 추가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본지 5월13일자 A1·5면 참조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을 소프트웨어 서비스 육성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육성방안에는 지난해 9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창조경제 정책 아이디어를 받고 있는 온라인 사이트 ‘창조경제타운’에 제안된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과 연구개발(R&D)로 잇는 정책도 담을 예정이다.
현 부총리는 “소프트웨어 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매우 큰 분야지만 우수인력 부족, 내수 중심의 시장구조 등으로 인해 아직 산업 경쟁력이 취약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도 논의했다. 정부는 다음달에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계획을 발표하고 온라인 수출지원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이어 7월에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종합전략을 내놓고 하반기 중에는 벤처·창업 자금지원 확충용 한국형 요즈마펀드 500억원과 외자유치펀드 1억달러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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