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냉방 '아이스쿨파워' 기능도 갖춰
[ 추가영 기자 ] LG전자가 올초 출시한휘센 에어컨 ‘크라운 프리미엄’ 모델은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공기청정 기능을 갖고 있다.
‘슈퍼이온발생기’와네 가지 필터를 장착해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알레르기 유발 물질, 중국발 스모그 원인 물질 및 냄새까지 제거할 수 있게 했다. 이 기술은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하는 공기청정기인증(CAC)과 영국알레르기협회(BAF) 인증을 받았다. ‘청정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실내 공기청정 상태를 다섯 단계로 구분해 음성으로 알려준다.
LG전자는 에어컨 바람을 통해 천연 아로마향을 전달하는 ‘내추럴 아로마’ 기능도붙였다. 제품 하단부 출구 안쪽에 레몬과 라벤더향 키트를 내장해 원하는 향을 선택할 수 있다. 숲과 정원, 언덕 등세 가지 모드로 돼 있다.
아로마향뿐아니라 감성적 음악과은은한 조명까지 설정해청각·후각·시각적 ‘힐링’이 가능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게 했다. 고효율 쿨링 팬을 두 개에서 세 개로늘려 더 빠르고 강력한 냉방이 가능하다.
일반 에어컨 바람 온도보다 4도 이상 낮은 차가운 바람으로 공간 온도를 빨리 낮춰주는 LG 휘센 에어컨 고유의 ‘4D(4차원) 입체냉방’ 방식의 ‘아이스쿨파워’ 기능도 적용했다.
LG전자가 지난 3월 말 출시한 ‘휘센빅토리’는 토출구를 가운데로 모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은 토출구가 상하좌우로 흩어져 있다. ‘포커스 4D 입체냉방’을 통해 지난해 출시한 제품에 비해 냉동 속도가 최대 20%까지 빨라졌다는 게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에어솔루션 제품군이 에어컨디셔닝&에너지솔루션(AE)사업본부로 이관되면서 공기 관련 제품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더 강력해진 공기정화 기능을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에 동시에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 AE사업본부는 △가정용 및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제습기 및 공기청정기 △에어워셔·이오나이저·살균스티머·가습공기청정제품 등 ‘에어솔루션’ 관련 사업을 관장하고 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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