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안정환이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브라질월드컴 D-30, 아빠 브라질가!?' 특집으로 꾸며져 안정환, 송종국, 김성주, 서형욱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선배는 팬들 앞에서 웃는 모습이랑 우리끼리 있을 때랑 다르다. 너무 가식적이다. 여자를 많이 밝힌다'는 이천수의 자서전 내용에 대해 질문했다.
송종국은 "우리 천수가 그럴 아이가 아니다"라며 해명했지만 안정환은 "대표팀에서 송종국 별명이 안개였다. 쥐도 새도 모르게 조용히 다녔기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김성주는 "이진 씨였나, 성유리 씨였나?"라고 당시 스캔들을 언급했고 안정환은 "좋았겠다"며 맞장구 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안정환은 2002년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던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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