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13일(10: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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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사모펀드부(KDB PE)가 SK해운의 해상급유(벙커링) 자회사인 SK B&T 지분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해운과 KDB PE는 지난달 말 SK B&T 지분 매각을 위한 구속력없는(넌바인딩)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DB PE가 인수할 SK B&T 지분 규모는 40~45% 정도며 800억~900억 원 수준에서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KDB PE는 현재 공동투자할 재무적투자자(FI)를 구성하는 단계다. SK B&T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SK해운이 벙커링 사업부를 분할해 지난 2012년 8월 설립한 해외 자회사다. 현재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SK해운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조 5403억 원, 당기순이익 115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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