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젬백스, 급등…GV1001, 췌장암 치료 효능 입증

입력 2014-05-15 09:30  

[ 권민경 기자 ] 젬백스가 항암백신 'GV100'의 췌장암 치료 효능 입증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00원(5.67%) 뛴 2만61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젬백스 자회사인 카엘젬백스에 따르면 췌장암 임상 3상 (Telovac, 텔로백)에서 밝혀낸 GV1001의 임상 연구결과가 'ASCO 2014' (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공식 발표되며 췌장암 치료제로 탁월한 생존효과가 입증됐다.

이번 논문은 췌장암 임상3상(Telovac)의 총 책임자인 영국 Cancer Research UK/LCTU 제이피 네옵톨레모스 (John P. Neoptolemos)교수가 발표한 논문으로, GV1001과 바이오마커인 이오탁신(eotaxin)과의 생존율 상관관계를 분석한 공식적인 결과물이다.

임상분석 결과 이오탁신의 수치가 높은 환자군에서 GV1001을 투여받지 않은 환자군의 생존율 상위 5%그룹은 358일의 생존기간을 나타냈다. 반면 GV1001을 투여받은 환자군의 생존율 상위 5%그룹은 623일의 생존기간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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