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허는 '연골 분화능력이 우수한 줄기세포를 선별하는 방법'에 관한 것으로 카티스템의 제조 과정에 활용된다.
메디포스트는 이 기술을 통해 줄기세포 치료제의 품질 유지 뿐 아니라 효과 향상 등 제품 업그레이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기술은 제대혈에서 추출해 배양한 줄기세포가 특정 단백질 성분을 분비함으로써 연골세포로의 분화를 조절해 연골 분화능을 높게 유지해 낸다는 점을 발견해 체계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으로 미국에서 진행 중인 카티스템의 임상시험에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미국 내에서 카티스템 등 줄기세포치료제 생산 기술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 기술이 카티스템의 적응 부위인 무릎 뿐 아니라 인체의 모든 연골 조직에 적용이 가능한 것이어서 후속 신약후보물질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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