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체육대회에 쫓겨난 유가족들? 세월호 참사 한 달째…'이럴 수가'

입력 2014-05-15 13:30  


진도체육대회

진도체육관에서 머무르던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이 쫓겨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5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실종자 가족들의 체류환경 개선을 위해 가족들의 의견을 들어 팽목항에 이동식 조립주택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신문고뉴스에 따르면 실종자 가족이 "진도 체육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확장공사를 위해 가족들을 비우라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사실 확인 여부는 알지 못하지만 만약 일방적인 통보였다면 국민들의 비난을 피하지 못 할 것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참사 한 달 지났다고 이러는건가" "세월호 참사 한 달째, 실종자 가족들 더 챙겨야하는데" "진도체육대회가 무슨 일이래" "세월호 참사 한 달 두달 지나도 잊혀지면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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