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969억원으로 1.8% 늘었으며, 당기순손실은 1558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여객 부문은 중국 노선의 유상 승객 수송 거리(승객 수X이동 거리)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원화 강세로 한국에서 해외로 나가는 수송객 또한 4% 증가했다.
화물의 경우 전 노선에서 유상 화물 수송 거리(화물 무게X이동 거리)가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동남아 노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 뛰었고, 일본 노선과 미주 노선은 각각 14%, 10% 늘었다.
대한항공은 2분기에도 여객과 화물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항공사 관계자는 "황금 연휴를 맞아 여객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화물 부문에서는 주요 IT(정보기술) 신제품 출시와 브라질 월드컵 등에 따라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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