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세월호 국정조사' 27일부터 가동 합의

입력 2014-05-15 20:52  

[ 이태훈 기자 ]
여야는 세월호 참사에 관해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하고 5월 임시국회를 19일 소집하기로 했다.

이완구 새누리당·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5일 국회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5월 임시국회는 19일부터 한 달간 열리며 20~21일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 참사 등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한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긴급 현안질의에는 국무총리와 관계 장관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우리는 해양경찰청장도 출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는 20일 본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여야는 국정조사 계획서를 27일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국정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특위는 구성된 날부터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여야는 19일부터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협의를 진행, 27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상설특위 위원장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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