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소녀'로 널리 알려진 임은경이 모태솔로임을 고백, 눈길을 끌었다.
임은경은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그 시절 톱10'에 출연, 8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999년 광고를 통해 16세의 나이로 데뷔, 올해로 30세가 된 임은경은 변함없는 '소녀 미모'를 과시했다.
이날 임은경의 미모보다 눈길을 끌었던 것은 모태솔로임을 고백한 그녀의 고백이었다. "30년 동안 없었다"는 임은경의 말에 모두가 놀라고 말았다.
임은경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방송에서 몇 번 말한 적이 있지만 박신양 씨처럼 지적인 분을 좋아한다. 하지만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지 않나"라며 수줍어했다.
이날 임은경은 연이은 작품 실패 이후 잠적설에 대해서도 "사라진 건 아니고 일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 대외적으로 보이지 않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녀는 "중국에서 4개월 정도 드라마 촬영을 했다"며 "해외에서 활동하는 기간이 있다 보니 시청자들 입장에선 내가 한동안 쉰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인형 같은 외모와 신비주의 캐릭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바 있던 임은경은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서 주연을 맡으며 본격적인 연기 행보를 시작했지만 흥행 참패로 쓴 맛을 봐야 했다. 이후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다 2006년을 마지막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임은경의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은 "임은경, 그래도 계속 쉬진 않으셨군요", "임은경, 오랜만이라 정말 반가워요", "임은경, 저렇게 예쁜데 모태솔로가 가능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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