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독, 세계 최대 TV제작사 만든다

입력 2014-05-16 21:24   수정 2014-05-17 06:16

[ 김보라 기자 ]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21세기폭스가 사모펀드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와 손잡고 세계 최대 TV프로그램 제작사를 만든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는 인기 TV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을 만든 제작사의 대주주로 새로 설립될 합작사 가치는 20억달러(약 2조492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이 완료되면 21세기폭스가 보유한 방송제작사 샤인그룹이 아폴로가 보유한 방송제작사 코어미디어, 엔데몰과 함께 TV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샤인그룹은 인기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등의 제작사로 유명하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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