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최송희 기자] <현장을 다녀오는 길 ‘카톡’ 알림이 쉴 새 없이 울린다. 유일하게 눌러 ‘1’을 지워낼 수 있는 대화창은 데스크의 메시지도, 업계 관계자의 ‘카톡’도 아니다. ‘쿵’하고 말하면 ‘짝’하고 대답하는 선배와 후배의 수다다. ‘w기자카톡’에서는 한 주간 각종 현장에서 흘러나온 스타들의 ‘말말말’을 담아낸다. 가장 웃겼던 말만 뽑아내니 매 주 안 기다려질 수 있을까>
최근 영화 ‘역린’ 개봉 후 한경닷컴 w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조정석은 자신의 신체적 결함(?)까지 웃음코드로 이용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고의 살수가 왕에게 싸움으로 밀렸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은 ‘을수(조정석)가 무공이 밀리는 게 아니라, 신체적으로 현빈이 우위에 있었다’고 주장하던데”라며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조정석은 특유의 허탈한 표정과 함께 “팔이 짧아서 그래요”라고 자기비하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
극 중 조정석은 최고의 살수 임에도 불구, 정조(현빈)의 칼에 맞아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 이에 조정석은 “실제로도 빈이 씨가 팔이 더 기니까…. 칼 길이 때문이라는 말도 있는데 뭐…그런가 보죠. 제 팔이 짧았나보죠”라고 대답했다.
미안해진 기자가 “이미 그 전에 화살도 많이 맞았고, 정조와 동등한 위치가 아니었지 않느냐”고 말을 건네자 조정석은 “맞아요”라며 눈을 반짝였다.
이어 조정석은 “부상당한 상태에서 정조랑 그렇게 싸웠죠. 막 전 등도 베이고, 피도 나고, 화살로 뚫리기도 하고”라고 말을 늘어놓더니 금세 “구차하다 진짜. (웃음) 그냥 팔이 짧은 걸로 해주세요”라며 풀 죽은 모습을 보였다.
영화 ‘인간중독’ 개봉을 앞두고 한경닷컴 w스타뉴스와 만난 온주완은 기자에게 “걸그룹도 인터뷰를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그렇다”고 대답하자 곧바로 “포미닛 좋아한다고 전해주세요”라고 말하며 씨익 웃었다.
그러면서 온주완은 “그냥 좋아요”라며 “왜 좋은 지”에 대한 질문을 채 꺼내기도 전에 대답을 마쳤다. 그가 덧붙여 설명하기를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 포미닛의 ‘오늘 뭐해’ 노래가 틀리면 ‘아무것도 없어’”라고 혼잣말로 대답한다고.
매력을 더 꼽아달라고 질문하자 “춤을 잘 추는 친구를 좋아해요. 특히 현아는 남달라 보여요. 배워서 춘다는 느낌 보다 그만의 필(feel)이 있잖아요. 효린도 특출 나게 예쁜 미인은 아니지만 춤과 노래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힘이 있어요. 그런 느낌들을 정말 좋아해요”라고 대답했다. (사진출처: 카카오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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