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MBC ‘무한도전’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
박원순 시장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한도전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 무한도전 차세대리더 투표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누구를 찍어야 할까요? 잠시 후 인증샷 올리겠습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무한도전의 애청자로 차세대 리더 사전 투표에 참여합니다. 시민을 위한 원순씨의 무한도전도 계속됩니다. 원순TV 번개 생방송으로 인증샷을 대신합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오후, 원순tv 트위터에는 “지금 박원순 서울 시장 후보자께서는 동대문 DDP에서 무한도전 사전투표에 참여중이십니다”는 글이 올라왔다.
또, 원순TV는 박원순 시장의 '무한도전' 사전투표 참여 과정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박원순 시장을 소개하는 자막의 '무한도전 시민'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사전투표소를 찾은 박 시장은 길게 늘어선 대열에 합류해 차례를 기다렸다.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한도전’ 카메라 외에 투표소 내부 촬영이 금지돼 원순TV 생중계는 투표소 입구에서 끊어지고 말았다.
박원순 시장의 '무한도전' 투표 과정을 접한 누리꾼은 "박원순, 무한도전 투표 센스있다" "무한도전 박원순 투표, 나도 해야지" "박원순 시장, 누굴 찍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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