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리더기 무상지원은 정부의 의약품 일련번호 표시 의무화 제도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도매업체들이 준비 부족 등 고충을 호소하는 데 따른 조치란 설명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의약품 유효기간·제조번호 관리를 의무화하고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내년 1월에는 전문의약품의 일련번호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무상 지원하는 RFID 리더기는 유효기간, 제조번호 등 개별 의약품의 전주기 제품정보를 담은 일련번호 관리용으로 사용된다.
현재 온라인팜은 도매업체 업무 효율화를 위해 의약품이 해당 도매업체로 출고될 때, 사전출하정보(ASN)를 전자파일로 제공하고 있다.
남궁광 대표는 "RFID 리더기 무상지원은 거래 도매업체들이 일련번호 제도에 좀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지원을 통해 확보한 RFID 기반 일련번호 노하우를 관련 업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팜은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계열사로 의약품 등 온라인 쇼핑몰인
HMP몰(www.hmpmall.co.kr)을 운영 중이다. 230여명의 영업사원들이 오프라인에서 전국 1만7000여개 약국과 거래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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