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경 활동한 '퓨리티' 정체 알고보니…'황당'

입력 2014-05-18 16:40   수정 2014-05-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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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프로젝트’의 네 번째, 다섯 번째 멤버가 공개된 가운데 네티즌 사이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17일 '베이비 카라'의 네 번째 멤버인 채경이 공개됐다. 또한 18일 자정에는 다섯 번째 멤버 소민의 모습이 공개됐다.

'카라 프로젝트'는 DSP미디어와 음악채널 MBC뮤직이 손잡고 만드는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DSP미디어에서 수년간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아온 연습생 7인이 프로젝트 팀 베이비 카라(Baby KARA)를 결성, 혹독한 트레이닝과 카라의 이름에 걸맞은 멤버가 되기 위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카라 프로젝트’의 베일이 순서대로 벗겨지면서 기존 카라 팬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카라 프로젝트'의 멤버 중 일부가 이미 걸그룹 '퓨리티'의 멤버이기 때문이다.

일부 네티즌들에 따르면 퓨리티 멤버 혜인, 시윤, 채경, 소민, 재은 중 지금까지 시윤, 채경, 소민까지 카라 오디션 후보로 확정됐다. 이 오디션의 멤버 3명이 퓨리티 멤버인 셈이다.

DSP미디어의 걸그룹 퓨리티는 일본 데뷔 당시 ‘카라 동생’이라는 예명으로 프로모션을 한 적이 있다.

기존 카라 팬들은 당황을 넘어서 황당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카라의 팬클럽인 카밀리아 뿐 아니라 기존 퓨리티의 팬클럽마저 무시한 알 수 없는 기획이라는 게 반발의 요지다.

무엇보다 팬들은 더 이상 카라의 정체성을 지키기 어렵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5월12일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대대적인 시작을 알린 ‘카라 프로젝트’는 앞서 소진, 시윤, 영지를 알린 바 있으며 앞으로 3명의 베이비 카라 멤버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카라 프로젝트’는 멤버 전원의 모습을 담은 본편 티저를 21일 공개, 27일 오후 6시 MBC ‘카라 프로젝트’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카라 프로젝트'를 접한 네티즌들은 "'카라 프로젝트' 일본 걸그룹 졸업제도 그대로 따라한 것 같은데" "'카라 프로젝트' 퓨리티 멤버들을 데리고 카라를 만든다니" "'카라 프로젝트' 같은 소속사 연습생들 사이에서 왜 서바이벌을 통해 멤버를 뽑아야 하는 거지" "카라 채경, 소민 괜히 희생양이 된 것 같다" "카라 채경, 소민은 퓨리티 멤버인건지 카라 멤버인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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