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500분의 1 굵기, '이미징 렌즈'로 볼 수 있다

입력 2014-05-18 20:32  

최춘기 ETRI 연구팀 개발


[ 김태훈 기자 ] 국내 연구진이 광학현미경의 한계를 극복하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8일 “최춘기 그래핀소자창의연구센터장(사진) 연구팀이 160㎚(1㎚=10억분의 1m) 크기의 물체를 볼 수 있는 광학 현미경용 나노렌즈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광학현미경은 배율을 아무리 높여도 빛의 회절한계(물체가 작을수록 빛이 많이 퍼지고 휘는 성질) 때문에 머리카락 굵기의 약 500분의 1에 해당하는 200㎚ 이하의 물체는 볼 수 없었다. 이처럼 작은 물체를 보려면 전자현미경이나 엑스레이 등을 사용해야 했다.

최춘기 센터장은 “광섬유로 이뤄진 내시경과 비슷한 원리로 광학현미경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라며 “나노 현미경 제작에 한걸음 다가간 기술”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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