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19일 본입찰…KB금융·롯데 등 5~6곳 참여할 듯

입력 2014-05-18 21:24  

[ 김은정 기자 ] 손해보험업계 4위 LIG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19일 실시된다. KB금융지주와 롯데그룹의 인수 의지가 강한 가운데 중국 푸싱그룹과 자베즈파트너스가 높은 가격을 써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6주간 진행된 LIG손보에 대한 실사에 참여했다가 중단했다.

지난달 초 LIG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예비 입찰에 참여한 10여개사 가운데 KB금융 동양생명 롯데그룹과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 자베즈파트너스, 중국 민간기업인 푸싱그룹 등 6개사를 적격 인수후보로 선정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LIG손보 오너 일가 16명의 지분(20.96%) 가운데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 등 총 9명의 지분을 포함한 19.83%다.

예비 입찰 때 자베즈파트너스는 6000억원에 달하는 인수가격을 제안했다. 그 뒤를 롯데그룹 동양생명 푸싱그룹 MBK파트너스 순으로 5000억원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4000억원대 초반의 가장 낮은 인수가격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번 협상은 인수가격 외에도 LIG손보 노조의 반발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다.

LIG그룹과 골드만삭스는 이르면 이달 말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7월 초 이전에 본계약 체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