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사태' 의식?…엑소K, 인기가요 시상식서 의미심장 발언

입력 2014-05-19 00:49  


엑소K가 신곡 '중독'으로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수상소감에서 최근 불거진 크리스 사태를 의식한 듯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엑소K는 지난 18일 5주 만에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정기고의 '너를 원해'와 god의 '미운오리새끼'를 제치고 1위를 차지, '대세'임을 입증했다.

이에 수호는 "큰 상 주신 인기가요, 감사합니다"라며 "오늘도 이 영광을 엑소M 멤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엑소 팬들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진심이 전해지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여 최근의 불미스러운 일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앞서 엑소M의 크리스는 지난 15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탈퇴를 공식화 했다.

때문에 이날 인기가요 1위 수상소감에서 마지막으로 외친 엑소K의 구호 "위아원(We are one)"은 그 의미가 더욱 와 닿았다는 반응이다.

한편 엑소K의 '중독'은 힙합과 알앤비를 기반으로 한 어반(Urban) 풍의 댄스곡으로, 치명적이고 강렬한 사랑에 중독된 남자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묘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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