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수익률] 국내·외 주식형 플러스…인덱스펀드 '선전'

입력 2014-05-19 07:01  

Fund & Fun


[ 안상미 기자 ] 지난주(5월9일~5월15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2.97%, 해외 주식형펀드는 2.76%의 수익을 올렸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010을 넘어선 덕분에 코스피200인덱스펀드(3.34%), 주식기타인덱스펀드(4.82%)는 3% 넘는 수익을 냈다. 대형주 위주로 반등하는 바람에 중소형주펀드는 1.56%의 수익률로 펀드 평균 수익률(2.97%) 대비 성과가 저조했다.

자산 규모 5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년 이상인 국내 일반주식형 펀드 100개 중 35개가 1주일간 3% 이상의 수익을 냈다. ‘한국투자골드플랜네비게이터연금전환형1C’(3.87%),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적립식1C5’(3.87%)가 나란히 1위에 올랐다. ‘피델리티코리아자A(C-A)’(3.73%), ‘삼성우량주장기증권B5’(3.63%) 등도 상위권 펀드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인도펀드가 7.3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친기업적인 야당 후보의 총선 당선 소식에 인도 증시가 가파르게 뛰어오른 덕분이다. 뒤를 이어 중국펀드도 3.08%의 수익을 냈다. 반면 유럽펀드(1.44%), 미국펀드(0.93%), 일본펀드(1.57%) 등 선진국펀드는 신흥국 대비 낮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해외 주식형펀드 63개 중 5개만 손실을 봤다. ‘한화중국본토자H(C-A)’(-0.83%), ‘한국투자네비게이터중국본토자H(A)’(-0.43%) 등 중국 본토펀드들이 최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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