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 목표가↓…활동지연+증자 반영-대우

입력 2014-05-19 07:26  

[ 한민수 기자 ] KDB대우증권은 19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세월호 영향에 따른 소속 연예인들의 활동 지연과 유무상 증자 물량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이달 예정됐던 음반 발매를 포함해 여러 아티스트들의 일정이 연기되고 있다"며 "하지만 2NE1의 월드투어와 4,5월 YG패밀리 콘서트 등 해외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핵심을 싸이와 신인들의 데뷔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2014년에는 세계 시장을 겨냥한 월드스타 싸이의 정규 앨범과 빅뱅의 앨범 출시가 계획돼 있다"며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빅뱅은 앨범 출시 이후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에 걸쳐 월드투어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YG패밀리 공연을 통해 일본에서의 높은 인지도가 확인된 남자 아이돌그룹 위너의 음반 발매도 멀지 않은 것으로 봤다. 새로운 걸그룹 공개와 B팀의 활동 역시 연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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