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석 연구원은 "로엔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9% 증가했다"며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774억원,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3.4%, 99.5%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플랫폼의 구조적 성장에 더해 '별에서 온 그대' OST와 썸, 아이유 등 로엔이 보유한 디지털 음원 유통 부문 수익 기여도가 높아졌고, 신규로 IFRS로 연결된 시스타 소속의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영업이익도 일부 기여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월정액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엔의 특성상 경기 영향이 제한적이고, 스마트폰의 MP3화로 가입자 순증세가 지속 중이기 때문이다. 상반기에 단행되지 못했던 단가 인상이 하반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로엔의 실적 성장세에도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로 저평가 돼 있다"며 "미디어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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