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여가부, SNS 통해 24시간 청소년 상담 운영

입력 2014-05-19 11:30   수정 2014-05-19 14:44

<p>(주)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와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5월 19일(월) 11시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 Social Network Service)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p> <p>이번 협약은 최근 청소년들의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급부상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우리 사회에 건강한 SNS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p> <p>카카오와 여가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상담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한 카카오톡 연계 양방향 상담 무료지원, 건강한 SNS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카카오톡 서비스 기능개선, 기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상호협력에 나설 계획이다.</p> <p>그 일환으로 양 측은 먼저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운영중인 청소년 상담채널 '#1388' 플러스친구의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1388' 플러스친구는 여가부의 청소년 고민상담 서비스인 '청소년전화1388'의 모바일 홍보채널로 지난해 12월 건전한 사이버 문화 조성을 위해 개설됐다.</p> <p>카카오와 여가부는 기존 일방향 홍보 메시지만 제공해온 '#1388' 플러스친구를 24시간 365일 카카오톡으로 청소년 대상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양방향 소통 채널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카카오는 양방향 플러스친구 개설 및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여가부는 상담 서비스 운영을 맡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p> <p>이와 함께 카카오는여성가족부와의 논의에 따라기존 카카오톡 서비스 기능개선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그룹대화방에 재초대를 받았을 경우 이를 거부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함으로써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문제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p> <p>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의 건강한 SNS 문화 조성을 위한 카카오의 협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 청소년이 카카오톡을 통한 실시간 상담서비스로 더욱 쉽게 도움을 받고, 채팅 및 SNS 이용 문화가 건강하게 정착되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p> <p>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청소년에게 친숙한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대표 메신저 서비스인 만큼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p> <p>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6월 사이버 환경에서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사이버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공동 진행,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플러스친구 무료 개설 및 운영을 지원하면서, 건전한 사이버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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