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교육 솔루션', 중남미 B2B 시장 공략 시작

입력 2014-05-20 09:26   수정 2014-05-20 09:27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가 보안성을 높인 태블릿PC와 교육 솔루션을 앞세워 중남미 기업간 거래(B2B) 교육 시장을 공략한다.

20일 삼성전자는 중남미국 트리니다드토바고에 교육 솔루션인 '삼성 스쿨' 및 녹스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을 적용한 태블릿 '갤럭시 노트 10.1(2014 에디션)'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7월까지 트리니다드토바고 20개 학교에 태블릿을 공급한 뒤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녹스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MDM(Mobile Device Management) 솔루션. 올해 녹스 2.0에서 추가 지원되는 녹스 EMM은 별도 서버를 없이도 편리하게 MDM을 사용할 수 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녹스 EMM은 편리한 사용성을 바탕으로 교육 관련 애플리케이션 설치, 유해 컨텐츠 접근 차단, 기기 위치 확인을 통한 분실 방지 등 교육 현장에서 스마트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삼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중남미 지역 교육 환경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9~20일 이틀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리는 교육 관련 행사 'Virtual Educa'에 참가해, 중남미 18개국 교육부 장관들에게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와 교육 솔루션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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