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사회는 이 같은 내용의 제4차 이사회 논의 결과를 총장후보자에게 공문으로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는 앞서 △오세정 전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강태진 전 공과대학장 △성낙인 전 법과대학장 3명을 최종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했다.
서울대 역사상 첫 간선제 총장은 다음달 13일 후보자들의 이사회 면접을 거쳐 6월19일 이사회 투표를 통해 가려진다.
면접은 후보자 1인당 1시간이 배정되며 20분 발표와 40분간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이사회 투표는 정관에 따라 이사들이 1인1표를 행사해 재적이사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자를 총장으로 선출하게 된다.
이사회는 또 ‘총장 선출 업무 수행에 관한 이사회의 코드 오브 컨덕트(Code of Conduct)’에 따라 공식 면접과 자료제출 외에 총장후보자, 또는 관련된 제3자와 이사진 간의 이메일·전화·방문·면담 등 개별적 접촉은 일체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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