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가 할리우드 배우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20일(현지 시각) 프랑스 칸에 위치한 영화진흥위원회 파빌리온 부스에서 제67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오른 영화 '도희야'의 정주리 감독과 배우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이 한국 취재진들과 기자회견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 배두나는 "전에 짐 스터게스와의 관계가 '친구일 뿐'이라고 보도됐는데, 그건 전(前) 매니저 분이 말씀하신 것"이라며 "연인 사이가 맞다"고 공식 인정했다.
이어 "남자친구 짐 스터게스는 내가 '도희야'를 선택하던 시기부터 촬영하는 순간, 또 개봉을 앞둔 시점까지 항상 내 옆에서 함께했다"며 "본인도 칸에 초청된 것에 감동하더라.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 영화에 대해 정말 많이 칭찬해줬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이하 현지 시각)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공식 초청 영화 '도희야'의 첫 스크리닝 상영관에는 짐 스터게스가 배두나를 응원하기 위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는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다정한 스킨십을 선보이며 애정을 과시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지난 2012년 헐리우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는 이후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친한 친구 사이"라며 이를 부인한 바 있다.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의 열애 소식에 누리꾼들은 "배두나-짐 스터게스, 역시", "배두나-짐 스터게스, 그럴 줄 알았어", "배두나-짐 스터게스, 드디어 인정", "배두나-짐 스터게스, 잘 어울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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