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부부의 날(5월21일)을 맞아 부부 수급자 현황을 파악한 결과 19만9498쌍이 월평균 59만6000원의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발표했다. 부부 수급자 수는 2010년 11만5000쌍에서 2011년 13만3400쌍, 2012년 15만5000쌍, 2013년 18만8000쌍 등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현재 전체 국민연금 가입자 2092만명 중 부부 가입자는 약 240만쌍(480만명)이다.
부부 수급자 중 가장 많은 연금을 받고 있는 부부의 수급액은 월 246만7000원이었다. 은퇴 부부 최소생활비 133만원은 물론 적정생활비 184만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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