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개발이 시행하는 타운하우스 ‘힐링수’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경기 남양주시 호평·평내지구 안에 있는 전체 75가구의 소형 타운하우스다. ‘우리 가족의 건강한 삶’을 목표로 조성하는 단지인 만큼 모든 가구에 정원과 텃밭을 제공한다.
단지 주변으로는 천마산, 백봉산 등이 있다. 이마트, 호평체육문화센터, 메가박스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편하다. ITX청춘·경춘고속도로·46번 국도·수석~호평 도시고속화도로·광역버스·M버스(잠실~호평 간 20분대) 등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쉽게 갈 수 있다. 호평지구 인근으로 서강대·상명대·삼육대 이전 계획도 있다.
타운하우스로 지어진 만큼 기존 아파트와 다른 내부 설계를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파트의 평범한 수평 3베이(방·거실·방 전면향 배치) 구성을 탈피, 독특한 4베이 공간으로 꾸몄다. 이렇게 함으로써 건폐율을 20% 이하로 낮추고 정원과 텃밭 면적을 넓힌 것이다. 덕분에 층간 소음을 줄일 수 있는 구조(좁은 바닥면적)를 만들었다. 또 용적률이 40% 이하(법정 용적률 100%)로 낮아 쾌적하다.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는 입주민의 자치 모임 장소인 사랑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유럽형 단지로 구성해 쾌적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무엇보다 입주자의 주거환경을 최대한 감안했다”고 말했다.
현관을 열고 들어가면 3단 중문이 설치돼 있다. 중문 안에 주방과 거실공간이 있다. 거실 전면은 옥외 목재 테라스와 정원으로 바로 연결된다. 층 전체가 안방으로 이뤄지고 부부 전용 욕실과 옥외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방 크기는 약 24㎡로 전용 130㎡(50평형) 아파트의 안방에 해당하는 규모다.
침실 2개는 아이들 공간으로 이뤄졌다. 아이들 전용 화장실을 설치했고, 침실 간 경계벽은 입주자 취향에 따라 바꿀 수 있도록 해 침실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현재 선착순으로 호수를 정해 분양받을 수 있다. 자금 관리는 NH농협은행에서 한다. (031)565-9200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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