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불당 지웰 더샵①규모]천안의 강남 '불당' 중대형 아파트 685가구

입력 2014-05-21 07:30   수정 2014-05-21 08:39

㈜신영, 불당신도시에서 작년 '천안 불당 지웰 푸르지오' 이어 두 번째 공급
단지 앞 중앙공원, KTX 천안아산역 교통망 갖춰
유럽형 옥외 발코니, 스트리트형 상가, 가족 캠핑장 등 조성



[천안=김하나 기자](주)신영과 포스코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아산탕정지구 내 1-C3 블록에 ‘천안 불당 지웰 더샵’ 을 선보인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5월29일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의 6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343가구, 99㎡ 226가구, 112㎡ 116가구 등 685가구다. 주상복합아파트로 공급되지만 상가를 분리시켰고 대부분 판상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불당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공급되는 옛 40평형대가 포함됐다.

아산탕정지구 내 천안지역은 '불당신도시', '천안의 강남'이라고 불리며 주목받는 곳이다. 삼성전자 탕정LCD 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있다. 기존 불당지구와 함께 천안지역의 신주거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급되는 아파트들이 1순위에 마감을 하는 등 완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10월 1-A4블록에서 공급됐던 ‘천안 불당 지웰 푸르지오’는 평균경쟁률 5.8대 1을 나타냈다. 전 주택형 1순위(당해지역) 마감됐다. 지난달 호반건설이 분양한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또한 1순위 청약에서 전주택형이 마감됐다. 905가구(특별공급 제외한 가구수)에 1만 3734명이 몰리면서 최고 30.8대 1, 평균 15.1대1의 높은 경쟁률 보였다.

이 같은 인기 비결은 '입지'와 '낮은 분양가'에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들의 얘기다. 불당지역은 천안에서 교통, 교육, 생활편의성, 주변 인프라 등이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 때문에 10년 이상된 아파트들의 매매가격이 3.3㎡당 1200만원까지 치솟고 있다. 반면 신규 아파트들은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900만원대에 공급되고 있다. 1년간 전매제한이 있음에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천안 불당 지웰 더샵' 또한 불당의 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전망이다. 천안시청과 종합운동장은 물론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CGV 등이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KTX 천안아산역을 통해 서울까지 30분대면 도착이 가능하고 수도권 전철 1호선(장항선)을 이용해 환승과 수도권 출퇴근이 가능하다. 천안~세종~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전철 연장구간 건설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천안~당진간 고속국도가 2015년 개통 예정되어 있는 등 광역 교통체계도 갖출 계획이다.

단지 앞에는 약 5만㎡ 규모의 중앙공원이 조성된다. 채광은 물론 공원 조망권 확보를 극대화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어린이와 학생들이 학원버스 등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승하차 공간인 ‘드롭오프존(Drop-off Zone)’도 마련된다. 단지 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캠핑장, 코인세탁실 등도 마련된다.

전용 84㎡A형은 현관 발코니를 확장한 창고와 대형 주방 팬트리를 적용했따. 약 5.2m의 넓은 식당공간이 특징이다. 전용 112㎡는 3면 개방형의 판상형 평면으로 안방에는 공원조망이 가능한 유럽형 옥외 발코니가 설치된다.

다만 청약에 있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면적에 따라 청약통장의 납입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당해 지역인 아산과 천안의 경우 전용 84㎡의 납입금액은 200만원, 99㎡는 300만원, 112㎡는 400만원이다. 가입기간은 모두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천안 불당 지웰 더샵’의 입주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KTX 천안아산역 앞에서 이달 29일 오픈한다. (041)555-7733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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