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출신 폴 매카트니의 내한 공연이 결국 취소됐다.
공연 주최사인 현대카드는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가 폴 매카트니의 건강 문제로 인해 취소됐다고 21일 밝혔다.
폴 매카트니는 앞서 바이러스성 염증에 따른 건강 악화로 일본 공연을 모두 취소하고 현재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며 지난 19일 요양에 전념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내한공연의 주최사인 현대카드와 주관사, 폴 매카트니 측은 추후 내한공연 일정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폴 매카트니는 공연 취소에 대해 "오랫동안 공연을 기다려온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었기에 더욱 더 미안하다"며 "모든 한국 분들의 사랑과 건강을 걱정해 준 위로의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꼭 빠른 시일 내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해당 공연 티켓 구매자들은 티켓 구매처를 통해 예매시 지불한 예매 수수료와 배송 수수료를 포함한 예매 비용 전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환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 YES24 등 티켓 구매처와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공식 SNS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폴 매카트니 공연취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폴 매카트니 공연취소, 많이 기대했는데 아쉽네", "폴 매카트니 공연취소, 첫 내한 공연인데 취소라니…", "폴 매카트니 공연취소, 바이러스성 염증이 얼마나 심하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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