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제이스, 두 아들 있는 집에서…아내 '총기 살해' 후 자수

입력 2014-05-21 18:57  


마이클 제이스

미국 배우 마이클 제이스가 아내를 총기로 살해한 후 자수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매체는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이 이날 오전 2시쯤 로스앤젤레스 남부 하이드파크에 있는 제이스의 저택에서 제이스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문 앞에 서 있던 제이스가 아내에게 총을 쐈다고 자백하고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고 전했다.

특히 사건 당일 제이스가 에이프릴에게 총을 쏠 때 10세 미만의 두 아들이 집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아이들이 총성을 들었을 것이다"라며 "현재 아이들의 심리 상태가 불안하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총성이 들리기 전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는 이웃 주민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범행 동기를 부부싸움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3년 전 개인 파산한 제이스는 금전적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이클 제이스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 '혹성 탈출', '부기나이트' 등에 출연했으며,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드라마 '실드' 시리즈에서 LAPD 소속 경찰관 줄리안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마이클 제이스의 아내 살해 소식에 누리꾼들은 "마이클 제이스, 부부의 날에 이런 소식을", "마이클 제이스, 끔찍하다", "마이클 제이스, 아이들 어쩌나", "마이클 제이스,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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